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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08 강화도 자전거 여행 #3 강화 고인돌 문화축제 (1)
- 2008/04/04 Gigapan에 붙은 첫 코맨트
- 2008/04/02 기가팬에 서울 올리기
- 2008/03/19 GIGAPAN에 이미지 업로드하기 (1)
2008/05/06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1 준비
2008/05/07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2 신촌터미널에서
2008/05/08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3 강화 고인돌 문화축제
2008/05/09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4 갈매기를 만나다.
2008/05/11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5 거지 갈매기 잡담.
2008/05/13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6 얌전한 섬 교동도.
2008/05/14 - [2008 강화도 여행] - 강화도 자전거 여행 #7 석모도에 들어서다.
차들은 여전히 소화되지 못하고 꽉 틀어막혀 있다. 페리가 한번에 40대의 승용차를 나르고 있지만, 수 킬로 줄이 늘어 섰다. 신이 난 것은 새우깡을 주워 먹는 갈매기들 뿐이다. 차로 오는 분들은 마음의 여유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 개발하는 콘도들이 완공이 되고 난 이후에 찾아오는 차들이 기다릴 것을 생각하면 위안이 될지 모른다. 멀리서 채석하는 소리가 아련하게 들려오고 있다. 풍경은 바뀌어가고 있다.
산책을 나선다. 걷기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석모도만의 독특한 볼거리가 있다.
물 채운 논과 바다가 이어져 있는 듯 보인다. 논에는 농사를 맡은 오리가 꽤객거리며 날아다닌다. 논길을 지나면, 저수지가 있고, 둑이 있고, 다음은 개펄이다. 민물과 소금물이 갖가지 생명을 담고 있다.
저수지에는 여러 낚시대를 드리운 낚시꾼들이 있다. 투덜투덜, 무료한 표정. 중년의 낚시꾼들은 그다지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맑은 물 아래로,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저수지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간간이 보인다. 낚시꾼 떡밥이 아니라도 먹을 건 넘쳐날 듯 싶다.
갯벌로 나가는 길엔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다. 물빠진 포장지들이 이리저리 모여, 쓰레기 더미를 만들어놨다.
썰물의 탁트인 개펄. 작은 생명체들이 기어다닌다. 무궁화꿈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듯 같이 움직이고, 같이 멈춘다. 잠시 멈춰서 바라보면, 넓은 갯벌에 생명체가 살지 않는 공간이 없다. 숨구멍이 가득이다.
갈매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썰물이 빠져나가는 길목에 그물을 쳐두었다. 갈매기들은 느긋하게 기다린다. 따개비 붙은 바위를 징검다리삼아 걷고 있으니, 늙은 어부 부부가 나와 그물을 걷는다.
다음 링크를 누르면 기가팬의 큰 사진을 볼 수 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Fullscreen.php?gigapan_id=5009
아저씨는 느긋느긋 그물을 걷어오고, 아주머니는 쭈그려앉아 분류를 한다. 갈매기들은 입맛을 다시며 오리처럼 둥둥 떠 있다.
그물안에는 다양한 것들이 잡혀있다. 갖가지 비닐봉투들은 물론이다. 아까 쓰레기더미에서 봤던 비닐 봉투보다는 조금 신선해 보인다. 그 안에 뭍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것들이 담겨있다. 어부 아줌마의 분류를 거치니 수확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응? 이건 뭐지. 부러진 양궁이다. 어부 아저씨도 신기해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물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걸린다. 그래도 지금껏 양궁이 걸린 적은 없는 듯 싶다. TV에서만 보던 양궁활을 석모도에서 보게 될 줄이야. 줄이 없는 반쪽 활을 당겨보는 어부 아저씨. 사람들을 낚고 싶으면, 낚시가 아니라 투망을 던져라.
붙임성있는 엠제이는 어느새 어부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혼자서 여행할 때 현지인들과 대화를 꺼내기는 어렵다.
이것은 갯가재. 남해에서 본 쏙과 닮았다. 우리가 쏙이다, 쏙, 이러니 아주머니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 동네에서는 갯가재다. 그리고 쏙과 갯가재는 닮았지만 전혀 다른단다.
복아지. 복어의 새끼다. 강아지, 송아지처럼 복도 복아지구나 싶어 웃었다. 집에와서 사전을 찾아보니, 보가지는 복어의 북한말이다. 하긴 이 분들 어투가 북한 말투다. 엠제이가 늘어져있는 보가지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이것도 이분들의 노동의 결과인 것을. 차마 풀어달라 말하지 못한다.
까나리. 게. 새우들. 그리고 쓰레기들. 세상엔 정말 비닐 봉투가 다양하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보니 엠제이가 살짝 다가와 귓속말을 한다. 보가지를 아줌마 몰래 살짝 풀어 줬단다. 죄송하지만, 한마리쯤은 괜찮았겠지.
어부와 이야기하는 것을 본 관광객 부부와 애들이 건너온다. 애들은 막대기를 들고 물고기를 두들겨댄다. 죽었나 살았나 확인하면서. 애들 엄마는 입으로 일하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런데 , 내가 애들에게 이미 주의를 줬으니 애들에게 뭐라고 하지 마시요라고 들린다. 왠지 얄미워져 자리를 옮긴다.
2008/05/06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1 준비
2008/05/07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2 신촌터미널에서
오후 12시. 강화도행 버스.
강화도행 버스에서 금새 잠이 들었다. 간밤에 한시간 남짓 잔데다, 버스의 진동이 잠을 재촉했다. 눈을 뜨자, 한시간이 지나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퉁명한 얼굴을 하고 있다. 짜증이 엄청 나있는 얼굴.
뒷좌석 꼬마애들이 문제다. 버스가 강화도로 가는 내내 꺄르르 떠들며, 섬집아기를 개사해 부르고 있다. 몇 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심란하다. 빨리 날 내려줘.
오후 1시. 강화도 고인돌 축제.
터미널에 도착한 후 자전거를 내렸다. 도로상황이 안좋았는지 트렁크 손잡이에서 검댕이 묻어났다. 흰색 자전거 핸들이 회색이 되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신경을 날카롭게 한다.
강화군청방면으로 가면 48번 국도를 탈 수 있다. 이 국도를 타고 반대로 가면 서울까지도 갈 수 있다. 구름이 비를 머금고 있다. 아직 근육이 풀려있지 않다. 손에 묻은 검댕도 어서 닦아내고 싶다. 연휴인지라 차량통행도 많다. 이렇게 7킬로를 이동했다.
그 때 강화 고인돌 축제 애드벌룬이 보였다. 가는 날이 축제날이다. 5월 4일과 5월 5일, 강화도에서는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그 때야 알았다.
이게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다. 길가다 마음이 동하면 어디에나 멈춰 쉴 수가 있다. 그리고 그건 시간 낭비가 아니다. 쉬는 것도 자전거 여행의 일부이니까.
지자제가 여러 축제를 한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공무원들 머리에서 나오는 뻔한 축제려니 하고 들어갔으나, 5분도 안되어 평가는 달라졌다.
여기 멋지다. 넓은 잔디위로 애들은 하하호호 뛰어다니고, 사람들도 친절하다. 각각의 부쓰가 개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배가 고파진다. 자전거를 눕혀놓고 줄을 선다. 사람들은 왜 줄을 섰을까?
응?
아니!
그간 마트의 무료시식을 꽤 돌아다녀봤어도, 한우 시식은 처음이다.
두 개의 부스에서 여러 불판으로 고기를 굽고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도 맛있고.
쇠고기는 감동이다.
그리고, 반찬으로 강화 순무 김치가 놓여있다. 여자친구의 눈빛이 변했다. 우리 앞으로 줄은 없어졌고, 뒤로는 줄이 길어진다. 부쓰의 스탭아저씨는 흥에 겨워 있어 눈치도 안준다. 눈치볼 우리도 아니지만.
고기를 먹고나니 서서히 배가 고프다.
잔치에는 잔치국수. 쌉쌀한 순무김치와 먹으니 맛있다. 국수를 먹고나니 여자친구가 날 꼬드긴다. 쇠고기 시식 줄에 살짝 다시 가자고. 하지만 이 많은 사람중에 자전거옷과 헬멧을 쓴 사람은 우리 뿐이다.
우리가 먹기만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날 교과서에서만 봤던 고인돌을 실제로 봤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gigapan의 고해상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php?id=4944
지글거리는 쇠고기를 보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흑흑.
2008/05/09 - [Travel] - 강화도 자전거 여행 #4 갈매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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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점심시간, 한강에서 농구하기로 했다. 개나리가 활짝 핀 올림픽 경기장이다. 잠실지구의 농구장이다. 4월에도 한강에서 카이트 서핑을 하는 사람이 있다. 와우. --- 유천냉면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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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igapan 이야기를 한 후 ( http://benedict.tistory.com/43 ), 지금까지 11개의 파노라마를 올렸습니다. Kazutoshi Otani, 오사까에 사시는 테크라이터. 자전거 타면서 들고다니는 50밀리 렌즈 위주로만 급하게 찍다보니 아쉽습니다. 자전거타고 오가는 출퇴근 길 한강변 위주로만 올렸습니다.
이제 오르막입니다. 오른쪽으르는 탄천이 펼쳐집니다. 새벽 안개속에 지나면 참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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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 어느날 생긴 파노라마 이미지 보셨습니까? 이런 아이콘입니다. 후라이팬처럼 생긴 기가팬입니다. 제가 파노라미오 다음으로 호기심을 느끼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주말 Gigapan에 이미지를 올려봤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기가팬에는 50만 픽셀이하의 이미지는 접수 받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충분한 해상도의 이미지를 찍어놓질 못해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야 14,000 x 3,693 픽셀 정도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5,1702,000 픽셀이군요) 1단계 -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든다. tif포맷으로 147 메가의 이미지입니다. 제가 가진 350D의 최대 해상도가 3456x2304=7962624 대략 80만 픽셀에 불과합니다. 11장 가량의 이미지를 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드는 건 잘 알려져 있으니, 일단 생략하지요. 2단계 - 전용 업로더를 이용해서 업로드한다. Gigapan사이트에 가입을 한 후 업로드툴을 다운 받습니다. 윈도우용과 인텔칩을 쓰는 맥용이 있습니다. 가입한 닉과 패스워드를 넣고 업로드를 합니다. 이 때 이미지는 LZW-compressed Tiff 포맷만 가능합니다. 포토샵이나 윈도우 LIVE 사진 갤러리에서 변환 가능합니다. 5기가 픽셀이하의 이미지는 에러가 납니다. 세상에, 용량이 작다고 못올리다니. 그러나 용량이 커도 문제입니다. 어느 세월에 올라갈 것인가... 그렇지만 5분만에 올라갔습니다. 사용자들이 늘어나면 아마도 느려지겠지요. 다 올라갔습니다. 3단계 - Place panorama in Google earth 참. 혹시 구글어스를 까셨나요? 없으면 구글어스를 다운받으세요. http://earth.google.com 구글어스로 지오태깅을 해줘야 합니다. 그다음, Gigapan에 로긴하셔서 우상단 My home 메뉴, 그리고 중앙의 Gigapans메뉴에 들어갑니다. 위의 그림과 갈은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Place this Panorama in Google Earth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KML 파일을 하나 다운 받게 됩니다. 구글어스로 열어 봅시다. 웹브라우저에는 오른쪽 메뉴가, 구글어스에는 붉은 느낌표가 나옵니다. 웹브라우져의 지도에서 지오태깅할 위치를 찾아봅시다. 구글어스의 좌표도 업데이트되는게 보이시죠. 작업하기 좋게 창을 조정합시다. 저는 촬영장소인 한강합수부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다음 advanced placement options를 클릭합니다. 이미지 플랜의 높이와 카메라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이브와 수정을 여러번 고쳐줄 수 있습니다. Save를 하면 업로드와 지오태깅완료입니다. 4단계 - SnapShot 다 끝났는데, 4단계? 여기서부터는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입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php?id=3706 제가 올린 기가팬입니다. 처음이라 어설픈 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 스크롤이 줌인, 줌아웃이고 드래그가 이동입니다. 아래에 보시면 제가 찍은 스냅샷이 있을 겁니다. 이슈가 될만한 지점에서 Take a Snapshot을 하면 북마크를 찍을 수 있습니다. 5단계 - 진짜 끝 그러면 끝. 상단 메뉴, Most popular 를 보시면 기가 막힌 파노라마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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