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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28 토픽의 신제품 로드바이크용 물받이 (4)
브레이크슈를 갈아줘야할 타이밍이 왔다. 퇴근길에 바람을 넣어줬던 동네 썽이네샵에 들렀다. 샵이름이 썽이네 샵이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델로스의 일러스트레이션이 간판에 그려져있다. 주인장이 직접 펌프질을 해주는 샵은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듀라에이스슈를 하나 샀다., 내 자전거를 본 샵 사람들 눈이 순간 흥미롭게 반짝인다. 내가 요즘 달고 다니는 흙받이 때문이었다.
날렵한 로드바이크를 생활차 스타일로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흙받이만 달아주면 된다. 이탈리아의 피나렐로씨를 슬프게 하겠지만, 그래도 바지에 흙은 묻지 않는다.
이름은 DeFender™ R1/R2 Set 이다. 앞쪽과 뒤쪽이 한 세트다. 700c용 타이어에 딱 들어 맞는 크기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다. 로드바이크라면 거의 모든 자전거에 들어 맞을 것이다.
구불구불 휜 피나렐로 Onda 포크에 맞는다면 어떤 포크에도 잘 붙어 있을 수 있다. 포크와 싯스테이에 고정되는 부분은 고무 벨트로 늘어나서 찰싹 달라붙는다. 다만 타이어 크기가 23c를 많이 넘는다면 그리 추천할 수 없다. 35c 타이어를 단 어떤 이가 설치하다 좌절하고 중고로 올린 것을 내가 구입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발상을 했다. 앞 펜더를 설치하려면, 브레이크 너트의 빈공간에 끼우고, 드라이버로 두어번 조여줘야 한다. 이 부분을 손잡이 달린 나사로 처리하면, 착탈할 때 공구가 아예 필요없었을 것을.
앞뒤가 고정되는 방법이 다르다. 뒷쪽엔 일체의 공구가 필요없다. 아래 클립을 뒷브레이크에 찰칵 끼우면 끝이다.
QR을 푼 다음 저만큼 들어준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클립을 이 곳에 끼워준다.
그러면 설치완료.
중요한 것은, 바퀴에 타이트하게 들어맞는 크기이기 때문에, 좌우 상하가 딱 들어맞게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조절한 다음 동봉된 조그마한 나사로 최종 고정을 한다. 수평이 들어맞지 않으면, 펜더가 타이어에 닿아 버릴 수 있다. 닿는다고 큰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타이어 긇히는 소리에 깜짝 놀랄 뿐이다.
그럴 때는 펜더를 잡고있는 회색 플라스틱을 풀어주면 상하위치를 다시 조정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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