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8/05/13 이 날씨에 한강에서 비치발리볼을! (4)
  2. 2008/05/11 토요일, 한강공원에서 책보기.
  3. 2008/04/14 잔디에 누워보기 (4)
  4. 2008/04/08 구글어스로 보는 한반도 대피라미드 (23)
  5. 2008/04/04 Gigapan에 붙은 첫 코맨트
  6. 2008/03/20 서울에는 섬이 몇 개 있을까? (2)
  7. 2008/03/19 GIGAPAN에 이미지 업로드하기 (1)
  8. 2008/03/14 자전거를 '지금' 사라. (1)
  9. 2008/03/03 봄날의 딸기와 떡볶이 (1)
  10. 2008/02/29 거위의 꿈은 뭘까. (2)
2008/05/13 10:19

이 날씨에 한강에서 비치발리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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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깜짝 놀랐다.  쌀쌀한 건 물론이고, 돌풍이 불고 빗방울이 날리는 기괴한 날씨. 폭풍전야의 어설픈 고요. 대기의 불안정함이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다.

이 날씨에 한강에서 비치 발리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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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비키니 차림이라도, 한게임 뛰면 체온이 오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지나쳤다. 이 순간 나는 먹고사는 일의 팍팍함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나 보다. 퇴락한 배구 선수들이 사람들의 눈요기를 위해 저런 일을 하지 않겠는가. (아닐 수도 있지만, 내 어림짐작으론) 이 쌀쌀함에 떨며...
 
뚝... 자전거를 세웠다. 이건 말도 안된다. 저렇게 씩씩한 여자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세상이 영화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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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조형물이다. 질감이 흔한 frp소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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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들었다. 비례와 동작이 그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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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센스가 있다. 어느 비치발리볼 이벤트 업체가 벌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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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비치발리볼을 할 모양이다.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그러니까. 오늘부터다!  마누라 속여가며 망원렌즈 사는 사람들이 나올 시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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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이런 표지판이 있다. 이 업체 정말 센스있다.

그나저나... 일주일간 한강 자전거도로가 인산인해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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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1 18:04

토요일, 한강공원에서 책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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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제 당연하다는 듯 돗자리를 메고 한강공원으로 간다. 이 일과도 자주하니 짐이 조금씩 늘어간다.
찰토마토 몇 개. 집에서 만든 딸기잼. 호두 식빵. 커피 포트. 커피. 그리고 읽을 책 각자 한 권씩.

잘 생긴 느티나무아래 배를 깔고 엎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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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가 되면 분수를 틀어 놓는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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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들이 내려앉아 열심히 뭔가를 쪼아 먹는다. 여자친구말로는 잔디씨라고 한다. 국민학교때 가끔 잔디씨 수집과제도 있었다며 찾아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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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사보다 연애가 목적인 비둘기들이 눈에 띈다. 비둘기들의 대시 성공률은 형편없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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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자 나뭇잎이 사르륵 소리내며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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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눈을 뜨고 지켜보는 흔들리는 잎들. 아직 여린 잎이라 가을철같은 소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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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작은 종들이라도 매달아 놓은 듯 울린다,  그 속에 참새들의 날개짓이 숨어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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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모양 통통한 이파리를 가진 잡초. 그럴싸한 이름을 가졌을 텐데. 난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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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거리는 움직임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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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고 나온 책은 레이몬드 챈들러의 빅슬립. 여자친구는 월든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어느순간 깜박 잠이 들었다. 멋진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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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14:29

잔디에 누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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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풍경을 보면 잔디밭에서 일광욕하는 모습이 흔히 보입니다.  봄이 되니, 성산대교쪽 한강공원에도 돗자리 펴고 누워계신 분들이 점점 늡니다. 매번 스쳐지나며, 우리도 한번 저렇게 돗자리깔고 앉아보자 다짐만 했었더랬죠.


지난 주말, 돗자리를 사고 집에서 양푼을 들고 나섰습니다. 집 앞 분식집에서 비빔밥을 포장합니다. 봄 볕이 제법 따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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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gigapa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던 2주전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애기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이 많아요. 밥을 먹고 잔디밭에 누웠어요. 눕는 순간 아하 이거였구나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니까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업드린 순간, 눈높이는 걸음마하는 아기들과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강아지들과 같아집니다. 밑에서 본 세계는 좀 더 다이나믹하고, 명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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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생각하며, 살짝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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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13:24

구글어스로 보는 한반도 대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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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피라미드 계획.
DC에서 대피라미드 기획을 읽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총 21개의 대피라미드를 건설한다.
 - 600m X 600m X 400m 규모.
 - 총 건설비 30조 예상.
 - 한국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물.
 - 낙후된 경북 및 동해안 지방에 집중 건설.
 - 환경 친화적 설계로 피라미드 각 면에 태양광 발전 설비.
 - 손실 보전을 통해서 전액 민자 유치 가능. 현정부 부담 없음.

 효과
 1. 수십만개의 일자리.
 2. 물류창고 확보로 물류비가 1/3
 3. 빗물 저장으로 자정효과,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4. 대 피라미드 관광으로 레저산업 발달.
 5. 피라미드 파워로 의료산업 발전.
 6. 피라미드 순례객 모집.
 7. 21세기형 장묘문화 선도.
 8. 지역의 균형적 발전 도모.
 9. 초고효율의 태양광 발전

 당위성
 1. 관광대국 이집트의 관광객 전원은 피라미드 관광
 2. 남미 각국의 피라미드 관광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전세계 피라미드 매니아에 어필
 3. 고대 인류 문명이 번창했던 지역에는 모두 피라미드가 있으므로 우리도 시급히 갖추어야 함.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비전까지 모두 담긴 프로젝트다. 일단 피라미드의 스케일부터 먹어준다.

기자의 피라미드와 비교해봤다. 보이시는가.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한반도 대피라미드에 비하면 고대인의 손장난 수준이다.
개발하면서 소소한 의견다툼은 있겠지만, 일단 만들어 놓기만 하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이재오씨가 대운하를 고민하며 낙동강 줄기를 자전거로 답사했었다. 
이를 본받아 실용주의 시대에 걸맞는 선진적인 방법으로
구글어스를 통해 피라미드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봤다.

자. 하나씩 따라가보자.
아래 구글어스 파일을 다운받으면 구글어스에서 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한반도 순례 한번 해보시라.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두손 놓고도 투어모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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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종도 대피라미드



국제선을 타고 한반도 상공에 다다르는 순간 한반도 대피라미드의 웅장함부터 바라보게 된다.
400미터 높이의 웅장한 대피라미드는 250킬로 거리에도 식별가능하다. 따라서 날씨좋은 날이면 산둥반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2. 포천 대피라미드



북측에서 바라본 포천의 대피라미드.
한반도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춘천 대피라미드

춘천의 새벽, 안개너머 보이는 웅장한 한반도 대피라미드. 감동적이지 않겠는가.
이외수선생님을 포함한 문인들에 시상을 떠오르게 할 것이다. 아무렴.

3. 낙산 대피라미드

매해 첫 해돋이.
낙산 앞바다에서 피라미드를 따로 올라오는 해를 보게 될 것이다.

4. 동해 대피라미드

카지노보다야, 몇배나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5. 고래불 대피라미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라미드가 나올지도 모른다.

6. 포항 대피라미드

포항제철 너머 보이는 웅장한 피라미드

6. 울산 대피라미드

역시 피라미드는 물가에 있어야 제 맛.

9. 부산 대피라미드

부산 야경의 절정을 이룰 듯 싶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들에겐 파로스의 등대처럼 보이겠다.

10. 마산 대피라미드



창원에 밀려난 마산경제에 도움이 될 듯.

11. 밀양 대피라미드

밀양... 헥헥. 힘들다.

12. 대구 대피라미드

피라미드 생기면, 예술도시 밀라노? 우습다.

13. 구미 대피라미드

이제, 낙동강 따라 올라가는 중.

14. 상주 대피라미드

저 대운하가 지날 가느라란 물줄기를 보라. 대피라미드가 얼마나 뽀대나는 사업인지 알겠지.

15. 충주 대피라미드

충주까지 일단 피라미드를 짓고...

16. 대전 대피라미드

지역 안배차원에서, 빛돌이 탑 맞은 편에 보이는 피라미드.

17. 서산 대피라미드

간척지에 세워지니 더 감개무량.

18. 논산 대피라미드

대한민국 남성들은 필히 논산 대피라미드를 한번씩 거쳐가겠다.

19. 전주 대피라미드

대피라미드도 식후경.

20. 무안 대피라미드

무안까지. 피라미드 깊숙히 핵폐기시설까지 갖춰둘 만도 하다.
피라미드의 힘으로 방사능이 없어질지 또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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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에 적었다가 뉴스메이커에도 살짝 실렸던 포스팅입니다.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16994&p_date=뉴스메이커-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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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4 16:04

Gigapan에 붙은 첫 코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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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점심시간, 한강에서 농구하기로 했다.
자전거 타고 느긋하게 내려간다. 뒷바람이 불어 그리 밟지 않았는데도 54킬로까지 나온다.

마침 맨머리라 속도감이 두배다.



한강에 내려와 gigapan에 올릴 사진을 찍었다.

개나리가 활짝 핀 올림픽 경기장이다.
http://www.gigapan.org/viewGigapan.php?id=4138

잠실지구의 농구장이다.
http://www.gigapan.org/viewGigapan.php?id=4125

4월에도 한강에서 카이트 서핑을 하는 사람이 있다.
스냅샷을 찍어 올리니, 댓글이 붙는다.
내 gigapan에 붙은 첫 댓글이다. 
 
사월이 어때서.
3월 3일에 북해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봐바바.
http://www.gigapan.org/viewGigapan.php?id=3508

와우.
쿨하다. 

---

유천냉면에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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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08:41

서울에는 섬이 몇 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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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여의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 한때 비행장도 있었습니다. 
일부 입법 기능도 있지만, 여의도의 가장 큰 쓰임새는 도량형의 기준이겠죠.  
여의도 크기의 몇 배, 많이 들어보셨죠? 면적 8.4㎢ 입니다.


2.
다음 밤섬입니다.
60년대 후반,  골재를 이용하기 위해서 폭파해 여의도 개발에 썼습니다.
폭발후 너덜너덜 쪼개졌지만, 강물이 토사를 실어와 다시금 점점 커졌고, 다양한 철새들도 찾아와 현재는 생태계 보전지역입니다.
말그대로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면적 241,490㎡


3.
세번째는 선유도. 선유봉이라는 멋진 봉우리가 있었답니다. 중국 사신들 사이에 유명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여의도에 비행장을 짓는다고, 선유봉을 뜯어다 썼다고 하네요.
이후 정수장으로 쓰이다가 공원화했습니다.  정수장 골격대로 공원이 된 특이한 형태의 이쁜 공원입니다.
면적 110,407㎡


4. 
노들섬.
노량진 부근에 있는 노들섬.  한강대교가 이 섬위에 지어져 있습니다.
이름은 멋지지만, 보시다시피 콘크리트가 더 많은 섬입니다.

149,746㎡


5.
서래섬도 있지요.
얘는 서울시가 만들어놓은 인공 섬.  강남의 산책코스죠.
25,000㎡


6.
여기서 부턴 이름만 남은 섬들입니다.

뚝섬.  태조가 방원에게 활을 쐈다는 설화가 남아, 살곶이벌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언제까지 섬이었을까요.  유원지로 개발되면서부터 자연스레 이어진 듯 합니다. 
825,000㎡


7.
난지도
난초와 영지버섯이 많아 난지도라 불렸던 섬. 70년대에는 난지도에서 생산한 땅콩이 전국 생산의 30%였다고 하네요.
78년부터 93년까지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장을 세웁니다. 
조감도로 보면 이쁘지만, 막상가서 보면 기괴한 상암구장과 유명한 데이트 코스 하늘 공원. 그리고 하늘공원 크기의 난지골프장.

난지골프장?
황당하게도 골프의 대중화로 목표로 무료 공공골프장을 만들었다가,
2004년 서울시의 가격책정권 소송이 지리하게 이어지다,  조만간 가족공원으로 용도변경후 오픈될 예정이랍니다.
9홀짜리 골프코스모양을 그대로 살려, 놀이터는 만든다고 합니다. 벙커는 연못으로 만들구요.
골프장도 잔디밭이니까, 잔디밭 걸어다니면 공원이죠. 참. 창의적일쎄. 허허허.  
대략 무료이용자 10만명을 유치하고 사라질 130억원짜리 골프장이었습니다. 
272만㎡


8.
저자도. 흔적도 없는 사라진 섬입니다.
여기도 70년대 이전까지는 섬이었다고 합니다.
경치가 멋진 곳이라 고려, 조선의 중신들, 실세들의 별장이 있었고, 기우제같은 행사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70년대 이 섬을 파내서 압구정 아파트를 세웠습니다.
118,002㎡



자. 정리해 볼까요. 서래섬은 빼두죠.
70년대까진 저자도까지 7개의 큰 섬이 있었습니다. 
지난 세기에 건축자재확보 목적으로, 선유봉 폭파,  밤섬폭파, 저자도 폭파.
선유도와 밤섬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지만 저자도는 사라져 버렸죠.  
난지도와 뚝섬, 노들섬은 개발로 섬이라고 할 수 없는 형태가 되었구요.

이쯤되면, 겨우 600년을 이어온 숭례문이 사라진 것에 사람들이 과잉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닐까 살짝 의심스럽습니다. 
오히려 진짜 한국인의 속성은 몇 천, 몇 만년 이어온 섬을  수십년사이에  폭파하고 완전히 까먹어버리는 스타일에 가깝지 않을까요.
섬하나를 뜯어다 압구정을 개발하던 실무자니까,  한반도 대운하 공사를 생각하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의도 개발이 한참이던 69년의 캐치프레이즈라고 합니다.  저 캐치프레이즈 실감납니다!

자료출처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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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10:48

GIGAPAN에 이미지 업로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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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에 어느날 생긴 파노라마 이미지 보셨습니까? 이런 아이콘입니다.

후라이팬처럼 생긴 기가팬입니다.  제가 파노라미오 다음으로 호기심을 느끼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주말 Gigapan에 이미지를 올려봤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기가팬에는 50만 픽셀이하의 이미지는 접수 받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충분한 해상도의 이미지를 찍어놓질 못해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야 14,000 x 3,693 픽셀 정도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5,1702,000  픽셀이군요)


1단계 -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든다.

tif포맷으로 147 메가의 이미지입니다.  제가 가진 350D의 최대 해상도가 3456x2304=7962624 대략 80만 픽셀에 불과합니다. 11장 가량의 이미지를 이었습니다. 파노라마 이미지를 만드는 건 잘 알려져 있으니, 일단 생략하지요. 

2단계 - 전용 업로더를  이용해서 업로드한다.

Gigapan사이트에 가입을 한 후  업로드툴을 다운 받습니다. 윈도우용과 인텔칩을 쓰는 맥용이 있습니다.

가입한 닉과 패스워드를 넣고 업로드를 합니다.  이 때 이미지는 LZW-compressed Tiff 포맷만 가능합니다. 포토샵이나 윈도우 LIVE 사진 갤러리에서 변환 가능합니다.

5기가 픽셀이하의 이미지는 에러가 납니다. 세상에, 용량이 작다고 못올리다니.

그러나 용량이 커도 문제입니다. 어느 세월에 올라갈 것인가...

그렇지만 5분만에 올라갔습니다. 사용자들이 늘어나면 아마도 느려지겠지요.

다 올라갔습니다.


3단계 - Place panorama in Google earth

참. 혹시 구글어스를 까셨나요? 없으면 구글어스를 다운받으세요. http://earth.google.com  구글어스로 지오태깅을 해줘야 합니다.

그다음,  Gigapan에 로긴하셔서 우상단 My home 메뉴, 그리고 중앙의 Gigapans메뉴에 들어갑니다.

위의 그림과 갈은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Place this Panorama in Google Earth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KML 파일을 하나 다운 받게 됩니다. 구글어스로 열어 봅시다.

웹브라우저에는 오른쪽 메뉴가, 구글어스에는 붉은 느낌표가 나옵니다.  웹브라우져의 지도에서 지오태깅할 위치를 찾아봅시다.  구글어스의 좌표도 업데이트되는게 보이시죠. 작업하기 좋게 창을 조정합시다.  저는 촬영장소인 한강합수부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그다음

advanced placement options를 클릭합니다.

이미지 플랜의 높이와 카메라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세이브와 수정을 여러번 고쳐줄 수 있습니다.  Save를 하면 업로드와 지오태깅완료입니다.

4단계 - SnapShot

다 끝났는데, 4단계?

여기서부터는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입니다. 

http://gigapan.org/viewGigapan.php?id=3706

제가 올린 기가팬입니다.   처음이라  어설픈 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 스크롤이 줌인, 줌아웃이고 드래그가 이동입니다.

아래에 보시면 제가 찍은 스냅샷이 있을 겁니다.  이슈가 될만한 지점에서 Take a Snapshot을 하면 북마크를 찍을 수 있습니다.

5단계 - 진짜 끝

그러면 끝.

상단 메뉴,  Most  popular 를 보시면 기가 막힌 파노라마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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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17:20

자전거를 '지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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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아직 황사는 "본격적"으로는 오지 않았다.

황사가 지나면 장마가 온다.

장마 다음에는 여름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한달이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을 때다.

물론 가을도 좋다.

가을에 살랑살랑 느끼는 자연의 변화. 부드러워진 햇살. 

그래도, 이미 여름을 만끽한 후 한풀 꺽인 가을보다는 봄이 좋다.

두근거리는 봄의 자전거 타기.

자전거를 사려면 3월이 좋다는 이야기다.

자전거를 타고, 썬크림을 바르고 한강에 나서자.

세상이 달라 보인다.

그러니, 자전거가 없으면 지금 자전거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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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8:51

봄날의 딸기와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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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잠깐 얼굴을 비춘 따뜻한 봄. 이날 저녁부터 황사가 몰아쳤었다.


이 짧은 시간,
한강에는 봄기운도 강물처럼 흘렀다.


여자 친구와 재래시장 구경을 나섰다.
건과일 조각을 집어먹으며 딸기를 샀다.
지난 주보다 천원이나 싼 딸기.


역시 딸기에는 떡볶이다.
떡볶이의 매콤함에 입안이 얼얼해질 때,
딸기의 상큼함으로 입안을 씻어준다. 매콤상쾌달콤!


물론 거짓말.
따라하지는 마시라. 딸기가 싼 이유도 있었다. 
애써 골랐지만,  하루만 더 지났으면 먹지 못했을 딸기.


봄날의 햇볕과 살랑살랑한 바람,
다정한 여자친구는
모든 걸 맛있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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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20:21

거위의 꿈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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