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태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10 지오태깅의 딜레마와 Picasa로 사진을 지오태깅하기 (4)
  2. 2008/04/02 기가팬에 서울 올리기
  3. 2008/02/29 지오태깅용 GPS, 과연 살만한가요? (1)
2008/04/10 17:35

지오태깅의 딜레마와 Picasa로 사진을 지오태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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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태깅용 GPS가 요즘 붐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오태깅용 GPS가 답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GPS를 써서 사진을 매칭시키지만 항상 딜레마가 있습니다.


  • 사진을 찍은 곳을 지도상에 표시해야 할까요? 
  • 피사체가 있는 곳을 지도상에 표시해야 할까요?

에펠탑을 1킬로미터 앞에서 찍었다면, 찍은 위치와 주요 피사체 사이에 1킬로미터 오차가 생기는 겁니다.

GPS는 당연히 사진사가 서있는 위치만을 알려줄 뿐입니다. 멀리있는 피사체를 찍을 수록 오차가 커집니다. 대개 지오태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남산타워가 왜 한남대교에 있지" 하고 생각할 뿐입니다.

파노라미오같은 지오태깅 사이트들도 확답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권고사항이 여전히 왔다갔다합니다.

  • 예전: 두 경우 모두가 맞을 수 있고, 파노라미오는 사진사의  판단을 믿는다.  
  • 현재:  사진의 피사체의 위치가 아니라, 사진을 찍은 장소를 지도에 매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 판단으로는 이렇습니다.
전문 사진사들에게 사진을 보여줄 때 : 찍은 위치로 태깅. 좋은 포인트를 알려주는 것이죠.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줄 때 : 피사체의 위치. 지오태깅에 지식이 없는 대부분의 일반인은 엉뚱한 위치에 태깅된 사진을 보고 황당해 할 수 있습니다.  정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오태깅용 GPS없이 수작업으로 지오태깅해야만 할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GPS를 쓰는 경우보다 수작업이 더 많습니다.  대량의 사진이라면 GPS로 넘기기도 한데, 피곤한 경우가 생깁니다.  제 파노라미오 사진에도 위치조정해달라는 태클이 계속 들어옵니다. 사진 위치가 틀렸다는 건데요.  대개가 GPS로 지오태깅한 사진들입니다. 흑흑. 이해시키는 것보다 수작업으로 옮기는게 낫겠죠?


그렇게 수작업을 할 때,  가장 쉽고 싸게 사진을 지오태깅하는 방법은 피카사와 구글어스를 쓰는 겁니다.   2006년 9월경부터 태그지정 기능이 붙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누구라도, 다른 도구없이 지오태깅이 가능합니다.

1.
피카사를 열고 지오태깅할 사진들을 선택합니다.

2.
도구/위치정보 태그 지정/구글 어스를 이용해 위치정보 태그 지정을 선택합니다.
 


3.
그러면  구글어스가 실행이 됩니다. 
상단에 노란 십자 커서가 보이지요? 구글어스를 이용해 위치를 찾아가면 됩니다.





4.
사진을 찍은 잠실대교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도 딜레마지요. 찍은 위치냐, 피사체냐. 이번 사진은 피사체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피사체를 택했습니다.

세버튼이 있죠?
사진 하나만 여기서 찍었냐, 여러 개냐, 다했냐.

간단하죠?
 


5.
다했으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KMZ로 저장하면 썸네일까지 같이 저장이 됩니다. 친구들에게 보여줄 때는 이렇게 배포하면 됩니다.
 

6.
Picasa로 돌아오면, 아까 그 십자마크가 사진에 박혀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오태깅된 사진은 이렇게 보인답니다.



7.
이렇게 태깅된 사진을 파노라미오에 올리면 자동으로 위치를 표시해줍니다.
파노라미오에 올린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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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9:57

기가팬에 서울 올리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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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igapan 이야기를 한 후 ( http://benedict.tistory.com/43 ), 지금까지 11개의 파노라마를 올렸습니다.
약간의 의무감도 있었죠.
그간 기가팬에 한국의 파노라마를 올리신 분이 모두 외국분이셨거든요.

Kazutoshi Otani,  오사까에 사시는 테크라이터.
Illah Nourbakhsh 테헤란에 사시는 이란 여성분.
Sean Patrick, 이분은 미국인인데,

세분이 한국을 찍어 올려주셨습니다.

이란분과 미국분은 확실히 기가팬 장비를 써서 찍어 올리시는 것 같고, 일본분도 전문 파노라마 장비를 써서 올리시는 것 같습니다. 기가팬 장비없이 이렇게 대충 올려도 될려나 걱정되네요.

자전거 타면서 들고다니는 50밀리 렌즈 위주로만 급하게 찍다보니 아쉽습니다.
삼각대를 가지고 낮에 느긋하게 찍어야 하는데, 그만한 여유를 갖기 어렵더라구요.
다음 구글어스 업데이트 전까지는 반영시켜보려 서둘렀거든요.

자전거타고  오가는 출퇴근 길 한강변 위주로만 올렸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서울이 한적한 강변도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한강을 워낙 사랑하다보니.

여기저기 둘러봐도 한강같은 멋진 강을 가진 도시가 드물어, 한강을 컨셉으로 밀어붙일 생각입니다.
대운하가 뚫리면, 정상적인 한강 모습도 추억으로 삼을 겸...


혹시 구글어스가 깔려있다면, 이 링크로 들어오시면 제가 올린 파노라마를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igapan.org/viewProfile.php?userid=2777 
사진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KML파일을 받아 구글어스에 지오태깅시켜놓은 파노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에 들어가  왼쪽 메뉴에서 Enter in Panorama를 하셔야 합니다. 화각을 실제 풍경과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잠실 쪽 주차장을 지날 때면 보이는 한강 풍경입니다. 저 까페는 정말 오랫동안 짓고 있습니다.
이쪽을 지나올 때는 우측으로 꽉막힌 차들을 지켜보며, 자전거 페달을 밟는 재미가 있습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937


90도 꺽어지는 성같은 벽. 개나리가 피었습니다. 지날 때마다 저벽에, 멋진 벽화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975

저  벽을 지나면, 삼성동의 높은 빌딩들이 보입니다.
위의 파노라마우측에 붙일까 하다, 저 나무가 마음에 들어서 떼어놨습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968


여기가 탄천이 한강과 만나는 곳이죠. 오른쪽으로 청담대교가 보입니다.  이 부분은 저녁놀이 들면 정말 멋진 곳입니다. 가슴 속 깊이 뻥 뚫리죠. 여름이면 퇴근할때 져지 뒷주머니에 맥주 한캔씩 꽂고 내려가게 됩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4112

그 다리를 지나오면 탄천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잠실 자동차 극장겸, 카트트랙이 보입니다.
평일에는 저 주변을 청둥오리들이 노닐고, 산책객들이 조용히 지나지만,  일요일이 되면 카트트랙에서 굉음이 들립니다. 철새들도 저 밑으로 도망가 강물은 텅빕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풍경 좋은 곳에 트랙을 만들었을까요. 한강의 미스테리중 하나입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962

이건 처음으로 찍어 올린 파노라마입니다.   트랙에서 소음이 울려나오는지 지라 철새들은 여기로 도망와 있습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706

이제  오르막입니다. 오른쪽으르는 탄천이 펼쳐집니다.  새벽 안개속에 지나면 참 멋있습니다.

이 오르막은 내려갈 땐 당연히 내리막이지만, 때때로 위험합니다. 고기어로 가속하며 내려가다가 생뚱맞은 공사현장과 마주칠 수도 있어요.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4111

 
대치동 회사주변, 유료 주차장. 서울의 빌딩들만 올라가 있기에, 슬럼틱해 보이는 곳을 찍어 올렸습니다. 왠지 정겹지 않습니까.  여기까지가 제 출근길입니다.  자전거 출퇴근을 하면 근사한 서울입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3904


여기서부턴 마포.

상암 경기장 앞 다리.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4079


저기 마포구청. 살짝 기울인 독특한 건물입니다.  직선과 사선으로 이뤄진 멋진 건물이죠.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4080

상암동 구장이죠. 줄근 못생긴 운동장인데, 이날 따라 광각 렌즈도 잘못써서 더 못생기게 나왔습니다. 


http://gigapan.org/exportGigapan.php?id=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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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17:02

지오태깅용 GPS, 과연 살만한가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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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태깅(Geotagging)이 수면위로 떠오른 듯 합니다.
지도에 데이타를 붙이는 방법들 중, 요즘은 특히 사진을 지도상의 영역에 붙이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지오태깅이란 개념이 생소하지요?

 

Sony CS-1의 컨셉 이미지를 보시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찍은 사진에 그 사진을 찍은 좌표가 기록되는 겁니다.



 

찍은 날짜만 표시되어도, 추억에 구체적인 디테일이 붙는데, 찍은 장소까지 남겨지면 어떨까요.
독특하면서도 뻔한 느낌입니다. 대개 신기한 것들이 다 그렇지요.

이 글을 쓰면서 SLR클럽에서 gps를 검색해봤는데... 사용강좌는 많은데, 볼만한 사진은 없더군요.
딱 그정도라고 할까요.
 

그러고 보니, 한 일년간 인식이 많이 바꼈습니다.

당장 파노라미오만 하더라도,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면, 휑하던 곳이, 파노라미오의 파란점으로 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진과 지형을 매칭시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는 거지요.

 

지오코딩을 서비스하는 업체도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파노라미오가 있겠죠. 거기에 Flickr가 손을 대고 Cyworld Trybel.com등 국내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지오코딩이 가능한 하드웨어도 늘었습니다.

소니의 CS-1 후속기종부터, CUUB Locaton plus A1등의 국내 제품들이 참여했습니다.

 

지오코딩은 어떤 원리로 될까요?

먼저, GPS의 로그 데이터 포맷인 tcx 파일을 하나 열어 보겠습니다. XML 파일입니다.
 

<trkpt lat="37.5574569702148" lon="126.898422241211">

        <ele>-86.3812255859375</ele>

        <time>2008-02-24T15:49:05Z</time>

</trkpt>

 

경도와, 위도가 찍혀있군요. Ele elevation을 말하겠지요. 거기에 time 태그가 있습니다. 15:49:05 초단위까지 나옵니다.

 

다음 사진의 Exif 데이터를 한번 볼까요?


시간이 역시 초단위까지 나오네요. 답이 나오는군요. 각 사진의 시간에 해당하는 위치를 GPS의 로그에서 찾아, EXIF를 고쳐주면 끝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프로그램들이 많죠. 마이크로소프트의 photo-stamper부터 웹베이스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 지오태깅 서비스가 전부 이걸 지원하지요.

 

말하자면, 로그 데이터를 PC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GPS가 있으면, 지오코딩을 할 수 있겠군요. 구형 PDA라도 GPS가 달려있고, 트랙로그를 저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만 깔려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사진을 지오태깅하는 GPS는 왜 나왔을까요? 기능을 보니, 지오태깅을 하는 소프트웨어 포함하고, GPS의 필수적인 기능만 넣어 뒀습니다.

 

야박하지만, Ebay에서 75불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Forerunner 201과 비교해볼까요.


포어러너 201은 컴퓨터에 데이터를 다운받을 수 있고,
충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트랙로그를 저장 가능하겠죠.
거기에 속도계 기능이 됩니다. 마라톤하는 분이 많이 쓰시죠?
누적거리는 물론입니다.
사이버 파트너기능이 있어서 페이스 조절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마라톤용이라 방수는 물론이지요.

인터페이스를 보면 감을 잡을 수 있겠죠.



 
지오태깅용 GPS는 로그저장을 빼곤 기능이 전무하지요.
도대체 왜 살까요. 사실 올 겨울까지만 하더라도,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봄이 오니까 생각이 살짝 바꼈습니다.
마냥 나쁘기만 할까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상대적으로 값이 싸다.

- 조작이 쉽다.

- AA배터리가 들어간다.

 

3번이 결정적이군요. 유럽여행이라도 떠난다면 배터리교체는 필수겠죠. 참고로 저같은 경우엔 Garmin 305 edge로 로깅을 할때, 하루가 넘어갈 경우엔 미니6 USB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팩을 씁니다.

 

 GPS의 배터리 소모는 꽤 큰 편입니다. 그렇다고, 꺼두었다가 사진 찍을 때만 쓸 수는 없습니다.   GPS도 위성 탐색시간이 짧은 편입니다만, 위성검색에 5분 넘게 걸릴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만한 조작.  지오태깅의 개념을 모르던 사람들의 눈높이로 내려온 겁니다.


결론
1. 주변 사람이 태깅용 GPS를 사려할 경우,  뜯어 말리고 레저용 GPS를 사게하고, 같이 놀아준다.
2. 모르는 사람이 샀을 경우,  "멋진 사진 기대합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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