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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du.minds.kr/299 글에 트랙백합니다. 저에게 매춘에서 가장 나쁜 문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딱 하나만을 꼽을텐데, 정작 그 부분은 애매하게 지나가시는 군요. 그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매춘은 착취받는 사람을 만든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매춘에서 할 이야기는 이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노예처럼 착취받는 상황에 대한 평가가 있은 후에나 배우자와의 도덕 타령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인신매매라는 정의를 어떻게 쓰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을 노예처럼 인신구속하며 돈으로 사고파는 일반적인 의미로 쓰신 것도 같고, 성관계만을 돈으로 주고 사는 것까지 포괄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혼동이 오는 건, 인신구속해서 사고파는 행위는 거의 없어진 수준이라 실제 단어적 의미를 쓰고 계신 것이 아닌 듯 합니다. 매매춘을 사회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인신매매는 확산되지 않고 있지요. 현재 매춘에서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알선"행위입니다. 가장 큰 벌을 내리는 부분도 "알선"행위입니다. 매춘 시스템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미천하게 착취받고 있습니다. 왜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알선"이 필요할까요. 먼저 얼굴을 보이며 PR을 할 수 있는, 매대가 필요할 것이고, 당연히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밀실이 필요합니다. 또, 최소한의 위생시설이 필요하겠지요. 거기에, 질서유지와 보호를 위한 경비인력도 필요하겠죠. 이렇게 최소화해놓은 공간이 우리가 흔히 아는 미아리등의 공간이었을 겁니다. 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매춘까지 몰린 여성들은 대개가 그런 자본이 없습니다. 강제로 인신구속하고 포주가 돈을 뜯는 것만이 아닙니다. 공창제가 있는 국가에서도, 매춘여성들은 마약류에 취약하고,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매춘을 하는 악순환이 있습니다. 북유럽 성매매 여성들도 인생의 코너에 몰려 선택의 여지없이 매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겨레기사가 검색되지 않는군요. 링크라도 한번 읽어 보시죠.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은 육체적 고통과 함께, 정신적 파멸을 맞습니다. 성매매를 통해 수익을 거둬도 사회 하류층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뭘 말하는 겁니까. 착취에 일조하는 도덕이라면 자기 자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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